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부터 출시된 금융 상품입니다.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2025년 7월의 가입 신청은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오늘(2025년 7월 11일)이 마감일입니다. 일반 적금과 동일하게 매월 일정 금액(1천원 ~ 70만원 내 매월 자유롭게 입금)을 저축하는 금융상품이지만, 정부가 매월 최대 3만 3천원의 정부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큰 혜택을 갖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가입 조건, 혜택, 다른 청년 지원 정책과의 비교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입 조건과 절차
가입 대상
[나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청년이어야 합니다. 단 병역이행기간 (최대 6년)은 연령 계산시 뺄 수 있습니다.
[소득]
개인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7,500만원 이하이며,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원 이하까지 신청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근로 소득자인 경우 전년도 세전 총급여액(월급, 상여급 등 포함)이 7,500만원 이하이고,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원이하까지 신청가능합니다. 전년도 소득금액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정부 24의 [소득금액증명 발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아휴집급여(육아휴직수당), 군 장병급여 외에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즉, 과세 대상 소득이 전혀 없고 오로지 다른 형태의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250% 이하에 해당하는 자만 가능합니다. 월 평균이 아닌 연 단위로 계산하며, 가구원 수별 250%에 해당하는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가입일이 속한 과세기간의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속하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 3년간 단 한번이라도 연간 이자(은행 예적금 이자, 채권 이자 등)와 배당소득(주식 배당금, 펀드 배당금 등)이 2,000만원을 초과한 적이 없는 경우만 신청가능합니다.
가입 신청 및 유의사항
[가입신청]
가입 신청은 매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약 2주 동안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자격을 심사합니다. 이후 신청한 다음달 초에 계좌가 개설됩니다. 취급은행 통틀어 1명당 1개의 계좌만 가입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청년희망적금을 가입 유지하고 있는 경우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유의사항]
계좌 가입 시 만기는 60개월인 5년입니다. 월 70만원 납입 기준 5년 만기 시 약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금 유지 기간 5년인 경우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어느 정도 목돈이 있다면 주식, 펀드, 채권 등의 다른 투자 방법을 통해서 더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번 개선된 불이익 사항으로 3년 이상 유지 후 중도해지를 통해 적금 이외에도 다른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만, 3년 가입 후 중도 해지 시 정부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도해지 이율이 기본 금리 수준 (연 3.8 ~ 4.5%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금리는 각 은행별로 상이하므로 가입하고자 하는 은행을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금리의 경우 가입 후 3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지만 이후 2년 (37개월부터 60개월까지)은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 이주,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가입자의 퇴직 도는 사업장의 폐업,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 또는 요양이 필요한 상해/질병, 가입자의 혼인 또는 출산 (배우자 출산 포함)에 해당 하는 경우 만기 전 해지하더라도 특별중도해지에 속하여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혜택과 이점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혜택은 정부의 추가 적립금과 세제 지원입니다. 가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매칭 방식으로 매월 최대 3만원 3천원까지 지원금을 추가 적립합니다. 이 지원금은 자산 형성을 크게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로, 특히 소득이 낮은 청년층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5년 동안 매달 7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0만원 상당한 금액을 목돈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소득별로 상이하며 아래와 같습니다.
더불어 이자 소득이 비과세로 처리되므로 일반 적금보다 실수령액이 높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청년이 주거 자금이나 창업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금융 역량을 키울 기회도 주어집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가입 이벤트를 시행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가입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입 후 2년 이상 유지한 경우 1회 한하여 해지 없이 부분 인출이 가능합니다.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에서 일부 금액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분인출한 금액에 대해선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고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까지 유지한 청년이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에 충족한 경우 연계하여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만기까지 보유한 청년희망적금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최소 200만원 부터)에 납입할 수 있습니다. 주로 적금을 통해 목돈을 형성한 후 예적금을 통해 목돈을 굴리는 방법과 유사하지만, 이미 형성된 목돈을 최소 3년 동안 고정금리로 유지가 가능하여 최근 금리 인하를 하고 있는 시대에서 이는, 큰 장점입니다. 단, 일시 납입 금액은 월 설정금액의 배수로 설정해야 하니 납입금 설정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 시 청년주택드림청약 또는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정책 연계도 가능합니다.
다른 청년 지원 정책과 비교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희망적금 등과 유사한 자산 형성 정책이지만, 구조와 지원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년간 일정 금액을 적립해 퇴직 시 목돈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기준과 거주 요건만 충족하면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단기 적금 상품으로, 이자에 정부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인데,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가입 기간과 금액이 제한적입니다.
- 청년도약계좌 - 중장기적으로 목돈 마련에 유리하며, 정부 기여금 및 비과세 혜택으로 높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청년희망적금 - 청년도약계좌 이전 정책으로 현재 신규 가입이 불가합니다. 만기자는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청년내일저축계좌 - 주로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청년에 특화된 정책으로 저축액 대비 정부 지원금의 비율이 매우 높아 자산 형성에 큰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 주택 구입을 목표로 하는 청년에게 적합하며, 청약 당첨 시 전용 대출 상품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내일채움공체 - 중소 및 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이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정책입니다.
이처럼 각 정책은 목적과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수준, 직업, 재정 계획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계좌를 함께 활용하면 더 큰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다른 청년 지원 정책을 종합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정책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매우 유용한 정책입니다. 가입 조건과 혜택이 다양하며, 다른 청년 지원 제도와 비교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지금 바로 관심 있는 금융기관에 문의해 나에게 맞는 계좌를 준비해 보세요.